이것저것 / / 2022. 12. 23. 01:01

범죄액션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숨은 명작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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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목만 봤을때 한번에 이해되지 않는 영화 '시카리오'. 시카리오를 우연히 알게되고 봤을때 처음에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영화에서 선과 악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냉정하고 잔인한 범죄소탕의 이야기다보니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은 영화 시카리오를 소개합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1. 의문의 작전에 참여하게 된 케이트

미국 FBI가 급습한 범죄 조직의 아지트에서 잔혹한 범죄가 발견되고, 범죄조직에서 설치한 함정으로 경찰들이 희생당했습니다. 이 사건 후에 여자 주인공 케이트는 CIA에서 악명높은 범죄조직을 찾기 위해 호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맥과 함께 작전에 투입됩니다. 맥은 슬리퍼를 신고, 반바지를 입으며 별볼일 없어보이는 사람 같아보였지만 고위관계자들과 허물없이 대화하고 전용기를 타고 이동하는 등 범상치 않은 인물로 보입니다. 케이트가 처음으로 참여한 작전은 멕시코 경찰과 협력하여 범죄자를 미국으로 호송하는 업무였습니다. CIA 요원들과 케이트는 또 한명의 남자주인공, 해결사라 불리는 '알레한드로'와 함께 멕시코 후아레즈로 가서 카르텔 범죄자를 호송합니다. 그렇게 멕시코 국경을 넘어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길에 CIA 요원들은 이상한 낌새의 차량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총격으로 저지합니다. 케이트는 시민들이 많이 있던 도로에서 CIA가 사람을 사살한 것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마약 자금줄이 은행에 온 것을 발견하고는 다른 증거를 더 찾기 위해 은행에 들어갔다가 범죄 조직에 노출이 됩니다. 케이트는 그동안 겪은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조금 쉬기 위해 친구와 술집에서 놀다가 한 남성을 만났고 같이 집까지 가게 됩니다. 한껏 분위기가 무르익었을때 남자는 주머니에서 소지품을 뺐는데, 거기에는 카르텔의 증표인 팔찌가 있었습니다. 케이트는 조직원인 것을 눈치채고 즉시 몸싸움을 벌이다 힘에 밀렸지만 갑자기 등장한 알레한드로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맥은 케이트의 돌발행동을 이용해 카르텔의 조직원을 유인한 것입니다. 그렇게 잡은 조직원을 통해 맥은 멕시코 국경의 비밀 터널에서 대규모 마약 거래가 일어나는 것을 알게되고, CIA 요원들과 다시 한번 교전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2. 알레한드로의 원한과 복수

교전 규칙은 무기 사용 자유였습니다. 요원들은 케이트를 초짜라고 무시하며 같이 비밀 터널로 들어갑니다. 많은 조직원들이 터널 안에 있었고, 요원들은 역시 무자비하게 조직원들을 단숨에 제압하였습니다. 그렇게 메인 통로까지 도착했을때 부패경찰이 마약을 트렁크에 싣고 있었고, 이 틈을 타 알레한드로는 부패경찰을 인질로 삼아 먼저 출발한 조직원을 잡으러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조직원으로 조직원을 잡고, 또 조직원으로 다른 조직원을 잡으며 그렇게 CIA요원과 알레한드로는 카르텔 우두머리 집으로 들어갑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있던 우두머리는 알레한드로를 보고는 바로 비웃기 시작합니다. 사실 우두머리는 검사였던 알레한드로의 아내와 딸을 죽였었고, 알레한드로는 복수를 하기 위해 우두머리를 죽이러 온 것이죠. 알레한드로는 망설임도 없이 우두머리의 자녀와 아내, 그리고 우두머리까지 총으로 쏴서 제거합니다. 작전 수행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본인이 추구하던 범죄소탕 방식과 다른 모습에 괴로워하고 있던 케이트 앞에 알레한드로가 찾아옵니다. 바로 아무 문제가 없이 범죄소탕작전이 있었다는 FBI 요원의 증언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처음부터 이 작전에 케이트가 참여하게 된 것은 현장 수사권을 확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것이 무자비한 사살이 포함될지라도.

 

3. 평가

케이트는 모범적인 FBI 요원으로 범죄자를 제압할 때 정당한 절차를 거치고 허용 가능한 범위에서 무력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맥은 다릅니다. 맥은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써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카르텔의 우두머리를 잡아야했고, 우두머리에 원한이 있는 알레한드로와 협업을 한 것입니다. 그 사이에 수많은 조직원들이 죽어나가도 우두머리를 잡는 목표에만 집중을 했습니다. 그렇게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맥은 CIA 요원이고, 선한 목적을 가지고 작전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은 선인지 악인지 구분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과연 우리에게는 어떤게 선이고 악일까요?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해서라도 악의 중심인 인물을 잡는게 맞는지, 그 인물을 잡기 어렵더라도 선한 방법으로 접근을 해야하는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범죄 액션도 훌륭한 영화 시카리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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